기미, 광자극 차단하는 게 중요…다각적인 기미치료 필요

입력 2019-1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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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진구 디엘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사진=윤진구 디엘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달에 들어서면서 두어 주만 지나면 해가 바뀌고 나이도 한 살이 더해지게 된다. 때문에 나이에 민감한 이들은 보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나이를 초월하는 외모를 가꾸곤 한다. 특히 피부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는데, 그중에서도 기미는 많은 이들이 고민거리 1순위로 꼽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미는 주로 사회생활이 왕성한 30대 초반에 생기기 시작해서 40대에도 이어지며,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더 흔히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보통 기미치료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기미의 유발 인자들에 대한 대처와 함께 과색소를 보다 더 안전하게 제거하고, 재발을 줄이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개개인에 따른 개별적 기미치료 역시 중요하다.

윤진구 디엘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은 “기미치료 시 광자극을 차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규칙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피부에 자극을 주는 마사지나 스크럽제 사용, 과도한 세안은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어 치료를 어렵게 할 수 있다”라면서, “기미가 있는 피부는 피부장벽기능의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고 염증상태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서 말하듯 장벽기능 회복이 피부 기능 정상화에 기여하므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병의원에서 기미치료는 메디컬 스킨케어와 레이저 요법을 병행해 진행한다. 기미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로는 스펙트라, 클라리티 등 Nd:YAG가 있다. 레이저 후 과도하고 오래가는 홍반 등의 자극반응은 기미치료에 좋지 않으므로 시술 직후 충분히 피부를 진정시키는 진정관리 또한 중요하다.

Q-switch Nd:YAG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은 flat-top 프로파일의 콜리미네이티드 빔을 사용하고 낮은 에너지밀도로 반복적으로 조사한다. 피부의 표층뿐 아니라 깊은 층에 존재하는 색소를 파악하여야 하며, 색소의 성질, 종류와 깊이 그리고 두께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전문적인 피부진단기인 마크뷰가 이것을 도와준다.

윤진구 대표원장은 “기미 치료는 총체적인 과정이다. 환자의 생활습관, 피부의 타입, 내과적 기저질환의 유무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환자와 의사의 충분한 면담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치료해가는 과정 속에서 만족할 만한 시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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