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은 삼성로지스로부터 안성물류센터 공사잔금 175억 원 전액을 회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대금 총액은 306억 원으로 지난 7월 131억원을 1차 회수한 바 있다.
이로써 윈하이텍은 약 22%에 이르는 수익률로 첫번째 디벨로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사대금의 일부는 최우선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쓰여, 연말기준 부채비율은 100% 이하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쇼핑 급증으로 인한 배송물류센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분야 성공적인 레퍼런스 확보와 사업역량 확보로 추가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고 기대했다.
윈하이텍은 이번 안성물류센터 디벨로퍼 사업 완수를 계기로 물류센터 추가개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도봉동 지식센터 프로젝트는 내년 착공을 위한 실행에 착수한 바 있고, 몇몇 후보군은 사업성과 인허가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디벨로퍼 사업은 부동산 개발의 초기단계부터 데크플레이트를 접목할 수 있고, 상업건물인 경우 데크플레이트 소요량도 많아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시너지가 크다” 며 “적당한 대상지가 물색되면 직접 부지매수, 인허가,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완결하여 수익 극대화에 주력함으로써 성장의 결실을 모두 투자자와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