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스키장에서 골절상 다수 발생…주의 필요"

입력 2019-12-19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어스타운. (사진제공=켄싱턴호텔앤리조트)
▲베어스타운. (사진제공=켄싱턴호텔앤리조트)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이 골절상 등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가 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장 내에서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사고는 최근 5시즌(2014년~2019년) 동안 총 761안 접수됐는데 전체 사고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골절, 뇌진탕 등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사고는 50.9%로 여전히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간 접수된 안전사고 269건을 분석한 결과, 스키장 이용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친 사고가 92.6%(249건)로 가장 많았다. 주로 슬로프에서 발생한 사고였으나, 리프트 하차지점에서 내리다가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또 슬로프 가장자리의 펜스, 스키 폴대 등에 부딪히거나 이용자 간에 충돌한 사고는 4.1%(11건)를 차지했다. 상해 부위는 `팔·손' 35.7%(96건), `둔부·다리·발' 27.9%(75건), `머리·얼굴' 18.9%(51건), `목·어깨' 11.5%(31건) 순이었다. 특히 `팔·손', `둔부·다리·발', `목·어깨' 관련 상해 202건 중 69.8%(141건)는 근육, 뼈 및 인대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 증상은 `골절'이 45.0%(121건)로 가장 많았고, `타박상' 27.5%(74건), `염좌(삠)' 9.7%(26건) 등의 순이었다. 골절의 경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다리 부위에 타박상을 입으면 종종 무릎이나 발목부위의 인대 파열을 동반하는 때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뇌진탕'을 입은 경우도 5.9%(16건)였는데, 뇌진탕 등 외상성 뇌 손상의 경우 기억상실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스키는 멈추는 기술이 미흡하면 두 발이 과도하게 벌어져 다리를 다칠 수 있고, 스노보드는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으면서 팔, 어깨 부위를 많이 다칠 수 있어 보호 장구 착용이 필수적이다.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는 스키장 이용자들에게 △부상 없이 넘어지는 방법 등 기초 강습을 철저히 받을 것 △사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할 것 △반드시 안전모, 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할 것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할 것 △상해보험 등 보험 가입을 고려할 것 등 스키장 이용 안전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밀당’에 전 세계가 인질…‘전략적 혼란’의 정체 [이란 전쟁 한달]
  • 급부상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론…다가서는 현실화
  • 2026 벚꽃 개화 시기·벚꽃 명소·벚꽃 축제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주택 업무 기피·시장 위축 우려” [공직 다주택자 딜레마 ②]
  • 가상자산 시장 키우나 조이나…업계 셈법 '복잡'
  • 李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정유업계, 위기 극복 동참해야"
  • "강남 눌렀더니 성수·반포 상승"⋯토허제,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 2분기 수출 산업 80%가 악화…가전·철강·車 직격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219,000
    • +3.08%
    • 이더리움
    • 3,222,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0.14%
    • 리플
    • 2,120
    • +2.61%
    • 솔라나
    • 136,900
    • +5.71%
    • 에이다
    • 393
    • +4.24%
    • 트론
    • 463
    • +0.22%
    • 스텔라루멘
    • 249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30
    • +2.78%
    • 체인링크
    • 13,790
    • +5.83%
    • 샌드박스
    • 120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