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 선도 위해 '디지털경제통상협의회' 발족

입력 2019-12-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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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디지털경제 전환에 선제 대응하고 디지털경제 관련 국제규범 수립의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민관 합동 '디지털경제통상협의회'를 20일 발족했다.

협의회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의장으로 디지털경제 관련 산·관·학 전문가 21명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디지털 통상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지는지를 분석하고 한국 산업계의 대응 전략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가 열린 코엑스에서는 '2019 디지털 경제통상 대회'가 함께 개최됐다. 대회는 한국 산업이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세우고 디지털경제와 통상 분야의 주요 쟁점을 분석·토론했다.

정길수 아마존 코리아 전략사업매니저는 특별강연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된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한국 기업의 전자상거래 관련 수출 현황과 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 발표에서는 '디지털경제 시대, 디지털 무역의 발전 방향'이라는 대주제 아래 7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박 통상차관보는 "최근 세계 경제가 디지털경제로 전환하는 것은 한국 기업에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정부는 한국 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제도를 선진화하는 데 힘을 쓰면서 글로벌 디지털통상 규범 정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통상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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