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EDGC는 기존 12개 항목에서 55개 항목으로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DTC시범사업에 선정된 4곳 중 조상찾기(Ancestry, 이하 조상찾기)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은 EDGC가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세계 유전체 시장은 데이터 해독(시퀀싱, Sequencing)시대에서 데이터 활용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EDGC가 아시아를 대표하여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메가 프로젝트 GSA컨소시엄(1,000명 유전체 분석 표준화) DTC분야에 함께 선정된 구글의 자회사 23andme(23앤미)는 조상찾기 단일 서비스만으로 올해 약 470억달러(약 5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 IPO 준비와 함께 약 5~1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추산되는 등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의 경우 지금까지는 과학자 대상 연구용역 기반 형성된 시장이 95%이상을 차지하며 해당 시장에 대부분의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포지셔닝하고 있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이번 복지부 DTC시범사업으로 일반소비자에게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콘텐츠 및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는 EDGC와 같은 기업들이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EDGC는 이번 DTC 시범사업 선정 업체 중 ‘조상찾기’ 항목을 국내 최초로 단독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조상찾기는 2019년 현재 이미 호주의 전체 인구보다 많은 2600만명의 미국인들이 자신의 혈연관계를 파악할 목적으로 성행 중이며 MIT 테크놀로지리뷰에 의하면 향후 2년내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1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시장조사 기관(Kalorama information)에 따르면 글로벌 DTC 시장은 오는 2024년에는 25억 달러(2조 5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글로벌 DTC 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확대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DTC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는 미국 23andme, Ancestry, 이스라엘 MyHeritage DNA 등이 있으며 EDGC는 조상찾기를 기반으로 아시아, 중국, 인도 지역 등을 타겟으로 DTC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EDGC 이민섭 박사(공동대표)는 “’조상찾기 서비스는 DNA를 통해 민족 특이적인 유전정보가 어떻게 섞여 있는지를 분석하여 개인의 유전적 계보를 알려준다“며 “정부의 올해 규제 혁신을 환영하며, 이번 DTC시범사업 선정(확대)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EDGC의 유전체 분석 기술 기반 서비스를 소비자분들께 제공해 예방적 건강 관리 및 100세 시대를 준비하도록 EDGC가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