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토탈 홈케어 서비스 ‘한샘홈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20일 한샘은 홈케어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매트리스를 대상으로 운영되던 홈케어 서비스를 집 전체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홈케어 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홈케어 서비스는 △가구케어 △키친바스케어 △가전케어 △주거환경케어 △단열상품 등 크게 5개의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한샘은 개별 제품의 기능과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가구케어 서비스는 일상에서 몸이 직접 닿는 제품으로 위생관리가 필요한 매트리스, 가죽 소파, 패브릭 소파 등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매트리스 케어는 오염도 측정, 전문장비를 사용한 먼지•오염 제거, UV자외선 케어, 진드기패치 부착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키친바스케어 서비스는 부엌과 욕실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싱크대 세라믹코팅’은 부엌 상판에 변색과 얼룩이 생기거나 음식 냄새가 날 때 필요한 서비스다. 상판 흠집 제거 후 연마작업으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고 코팅 과정을 거쳐 광택 및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후드케어’는 후드의 환기배출 기능이 떨어지거나 기름때가 끼었을 때 받으면 좋은 서비스다. ‘욕실줄눈케어’는 욕실 줄눈의 얼룩이나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샘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장기간 사용하면 물때로 인해 세탁기 안쪽이 오염돼 빨래에서 냄새가 나거나 알레르기와 천식, 아토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샘은 세탁기 안쪽까지 정밀 분해해 세척 및 살균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개별 케어 서비스에 더해 △침실공간케어패키지 △거실공간케어패키지 △키친공간케어패키지 △자녀방케어패키지 △바스공간케어패키지 등 5가지 공간을 대상으로 공간별 케어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