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마도, 한국인 관광객 90% 감소…현지 주민 '울상'

입력 2019-12-20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일 간 관계 악화로 일본에 대한 한국 관광객이 급감하자 현지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일본 대마도(일본명 쓰시마섬)의 경우 한국인 관광객이 90%나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인구 3만 명이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은 부산항에서 50km 밖에 떨어지지 않아 한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쓰시마섬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41만 명으로 최근 10년간 10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올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국에서 '노 재팬' 열풍이 이어졌고,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끊어졌다.

대마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쓰시마섬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90% 감소했다.

쓰시마섬 토산물 가게의 한 종업원은 "깨끗한 바다가 매력적이어서 여름에 한국인이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았는데 최근 단번에 한국 단체손님이 사라졌다"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일 관계가) 좋아지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00,000
    • +0.07%
    • 이더리움
    • 4,763,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3.73%
    • 리플
    • 2,067
    • -4.79%
    • 솔라나
    • 358,800
    • +1.82%
    • 에이다
    • 1,510
    • +0.4%
    • 이오스
    • 1,151
    • +6.87%
    • 트론
    • 299
    • +4.55%
    • 스텔라루멘
    • 830
    • +3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1.05%
    • 체인링크
    • 24,820
    • +7.87%
    • 샌드박스
    • 710
    • +3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