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친환경 디젤 분야에서 앞서가기 위해 새 모델을 내놓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0월 초에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C30, S40 및 V50의 새로운 친환경 디젤 모델인 DRIVe 모델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DRIVe 모델은 2007년 10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C30 Efficiency 컨셉트카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C30의 경우 22.7km/ℓ, S40과 V50의 경우 22.2km/ℓ의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환경을 고려한 세부적인 요소들을 분석하고 개선한 결과 각각 115g/km와 118g/km의 이산화탄소 배기량을 실현했다. DRIVe모델들은 이를 바탕으로 유럽 NEDC 표준규정에 따라 인증을 받았다.
특히 C30은 더욱 세부적으로 이산화탄소 및 입자 배기량을 측정하는 ECO 테스트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세 가지 모델 모두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들로 특별히 구성되어 있으며, DRIVe 엠블럼이 부착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환경 친화적 자동차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변속기 오일의 변경으로 연료 소모를 0.75% 정도 낮추고, 회전 저항이 낮아진 타이어로 2%의 연료소모 절감을 실현하였다.
볼보자동차 사장이자 CEO인 프레드릭 아르프는 “우리는 소형 디젤 외에 다른 모델에서도 이산화탄소 배기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V50의 이산화탄소 배기량을 120g/km 이하로 줄이게 되어, 더욱 넉넉한 공간이 필요한 고객들이나 가족 고객들도 고성능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8 파리모터쇼(www.mondial-automobile.com)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손꼽히는 행사다. 2년에 한 번씩 격년제로 개최가 되며, 전 세계 상용차 브랜드들이 참가해 자동차산업의 시장동향 및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