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웰바이오, 이상봉 박사 영입 '항암제 사업' 본격화

입력 2008-09-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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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팜스웰바이오는 급변하는 의약품시장을 선도하고 성장 모멘텀 강화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항암제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팜스웰바이오는 신규사업인 항암제 개발을 위해 이 분야 권위자인 前 코미팜 연구소장 이상봉 박사(사진) 영입했다.

이번 신규사업에 대해 회사측 핵심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경구용항암제인 독시플루리딘을 연구개발하여 국내 유수의 제약사에 공급해 오고 있다"면서 "우선 내년까지 항암제 완제의약품 수입 및 판매를 통하여 마케팅 노하우를 축적, 오는 2013년 특허 만료가 예정되어 있는 항암제 신약의 합성연구를 통해 신규 항암제 2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진 팜스웰바이오 대표는 "이미 유럽에서 항암제 분야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의 경험을 가진 이상봉 박사(전 코미팜 연구소장)를 영입했으며, 신약개발 및 제네릭원료 합성공정개발 경험을 가진 오세한 박사(전 대웅제약 연구소)와 함께 연구개발에 착수했다"며 "현재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팜스웰바이오의 항암제 연구개발을 진두지휘 할 이상봉 박사는 성균관대 약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 약대대학원 약학박사(약리독성학전공)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후 경상대학교 의대 예방의학 교수, 일성신약 중앙연구소 이사, 광동제약 상무 겸 중앙연구소장을 거쳐 전 코미팜 연구소장을 지냈다.

이상봉 박사는 "현재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표적항암제 2~4종을 합성해서 제네릭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오세한 박사가 진행하는 새로운 구조의 항암제 연구를 통해 시험관내 시험, 동물효능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항암제 후보 물질이 될 수 있는 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스웰바이오는 최근 발효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코바이오텍과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원료의약품 생산의 핵심기술인 합성과 발효기술 모두를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독시플루리딘과 같은 항암제 외에도 소화제, 천식치료제, 혈압강하제 등의 적응증에 대한 다양한 원료의약품 합성연구개발 및 제조, 유통 사업도 활발히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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