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랜드, 2300억 원 규모 중국 인공눈물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9-12-23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경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앞줄 왼쪽)과 상하이오큐멘션 유엽 CEO(앞줄 오른쪽)가협약 체결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북경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앞줄 왼쪽)과 상하이오큐멘션 유엽 CEO(앞줄 오른쪽)가협약 체결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의 중국합작법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가 중국 인공눈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북경휴온랜드는 최근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안과 전문 기업 상하이오큐멘션바이오의약유한회사와 ‘북경휴온랜드 안과 의약품의 중국 시장 독점 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은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과 함께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안구건조증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IMS헬스에 따르면 중국 인공눈물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14억 위안(한화 약 2300억 원) 규모로 연 평균 20~25%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약으로 북경휴온랜드는 일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에 대한 생산과 품질을 책임지며, 상하이오큐멘션은 본사인 상하이를 거점으로 중국 전역에 북경휴온랜드의 일회용 인공눈물을 유통한다.

상하이오큐멘션은 안과 질환 관련 연구 및 의약품 개발,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중국내 풍부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영업망을 통해 중국 전역에 빠르게 북경휴온랜드의 일회용 인공눈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북경휴온랜드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규 품목들의 도입 및 영업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는 고농도·저용량의 일회용 인공눈물로 7월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중국 시장에 0.1% 농도의 대용량 점안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0.3%, 0.8ml 점안제는 농도와 용량, 위생, 휴대성, 무균·무방부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장점이 많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엽 상하이오큐멘션 CEO는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GMP 관리 시스템과 BFS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한 북경휴온랜드와 협력적 관계를 맺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휴온랜드의 우수한 제품과 함께 자사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통해 중국 일회용 점안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송산 휴온랜드 동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휴온랜드의 최첨단 설비에서 생산되는 무균·무방부제 일회용 인공눈물을 내년부터 중국 전역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며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점안제 품목들도 순차적으로 품목 허가와 유통을 추진해 중국 점안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3,000
    • -1.45%
    • 이더리움
    • 4,608,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3.53%
    • 리플
    • 1,915
    • -6.63%
    • 솔라나
    • 344,500
    • -4.44%
    • 에이다
    • 1,370
    • -7.99%
    • 이오스
    • 1,129
    • +4.63%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03
    • +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4.81%
    • 체인링크
    • 24,420
    • -2.75%
    • 샌드박스
    • 1,026
    • +6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