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포항해양경찰서 경위가 '에쓰오일(S-OIL) 최고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3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2019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열고 우수 해양경찰관 6명에게 상패와 상금 7000만 원을 수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고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이성희 경위는 4월 포항 신항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한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7월에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망대 앞 해상에서 9명을 구조했다.
이 경위는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영웅 해양경찰에는 천상용 부산해양경찰서 경위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위험에 처해 있는 배에 위험을 무릅쓰고 승선해 구조하는 해양경찰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