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J-리츠 펀드, 연초 이후 23.38%↑...‘최고 수익률’

입력 2019-12-23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자산운용의 J-리츠 펀드가 국내 설정된 해외 공모 리츠 펀드 중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의 총 수탁고는 1155억 원으로 해외 리츠 펀드 중 규모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해당 펀드에는 올해에만 1052억 원이 유입됐다.

수익률은 최근 6개월 11.17%, 연초이후 23.38%의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글로벌 리츠 펀드 전체의 연초 이후 수익률(18.30%)을 웃도는 수치다.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는 오피스,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일본 리츠 종목 약 43개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인터넷 쇼핑의 확산에 따른 물류시설 수요 증가로 해당 섹터 리츠들이 펀드 성과에 기여했다. 연평균 약 3.5% 안정적인 배당 수익은 여전히 추가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또 FTSE글로벌지수(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 지수)가 2021년 9월부터 일본 리츠를 편입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약 1600조 원 규모의 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GPIF)도 국내주식운용부분의 투자 대상에 일본 리츠를 새롭게 편입할 전망이다.

박용식 글로벌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지난해부터 약 2년에 걸친 장기 상승으로 일본 리츠 시장에 대한 상승 부담감이 확산됐지만 최근 조정을 거치면서 가격 매력도가 다시 올라간 상황”이라며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약 7개월 남은 상황에서 인프라 정비,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른 리테일 섹터와 호텔 섹터의 추가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041,000
    • +0.52%
    • 이더리움
    • 4,126,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1.8%
    • 리플
    • 3,933
    • -1.68%
    • 솔라나
    • 263,900
    • +2.8%
    • 에이다
    • 1,188
    • +2.77%
    • 이오스
    • 963
    • +0.52%
    • 트론
    • 367
    • +3.38%
    • 스텔라루멘
    • 503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00
    • +0.97%
    • 체인링크
    • 27,450
    • +2.35%
    • 샌드박스
    • 571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