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16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130억원 매수했고 1조1113억원 매도해 4017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중 투신권은 2485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이날 기관 매수를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19억원 매수했고 426억원 매도해 7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전일에 이에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803억원, 삼성증권 423억원, LG디스플레이 399억원, 하이닉스 352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현대차 829억운, 현대모비스 213억원, SK네트웍스 118억원, 한국전력 93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 35억원, 팅크웨어 11억원, 큐릭스 6억원, 소디프신소재 5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며 다음 28억원, 상보 15억원, NHN 10억원, 동국산업 8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전종목에 걸쳐 매수세를 보였는데 특히 전기·전자업종과 금융주를 크게 매수했으며 운수장비업종에 대해 매도세를 보였다"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업종을 크게 매도한 점과 그간 주가가 크게 하락한 메가스터디를 매수한 것이 특이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