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은퇴한다더니… 태국서 유료 팬미팅 ‘자숙’도 없는 초고속 연예 생활

입력 2019-12-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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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 캡처)
(출처=MBC 뉴스 캡처)

가수 박유천이 해외 팬미팅을 진행한다.

23일 박유천이 오는 1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유료 팬미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티켓 가격은 2000바트(약 7만7000원)에서 5000바트(약 19만2000원)이다.

그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지난 7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혐의를 부인할 당시에도 “마약이 사실이라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구치소를 나올 때도 “봉사하며 살겠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지 약 5개월 만에 유료 팬미팅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은퇴는커녕 자숙 기간조차 갖지 않은 모습에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창피하지도 않나”, “바닥의 바닥까지 보여주는 것 같다”, “은퇴한 것 아니었나요”, “최소 1년은 자숙하지 그랬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3월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사실이 아니다. 연예인 인생을 걸고 말한다”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투약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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