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부터 만족도 평가까지…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편리해진다

입력 2019-12-25 12:00 수정 2019-12-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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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내년 3월부터 서비스 시작…스마트폰 앱 통해 편의성 ↑

▲아이돌보미 앱 화면.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아이돌보미 앱 화면.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아이돌봄 통합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돌봄 통합업무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서비스 대기,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 당일 연계, 아이돌보미 기본정보 제공, 서비스 평가 등이다.

우선 이용 가정과 아이돌보미의 연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청자가 실시간으로 자신의 순번과 예상 대기기간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주말, 야간 등 갑자기 당일에 돌봄서비스가 필요할 때 쉬는 아이돌보미를 직접 확인해 선택하는 ‘일시 연계 서비스’도 도입된다. 아이돌보미의 주요 활동 내용, 자격증 외에 자기소개, 건강검진일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더불어 아이돌보미에 대한 만족도와 불편사항을 입력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후 5점 척도를 활용한 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여가부는 결과를 축적ㆍ분석해 지속적인 서비스 발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간편 신청 기능과 아이돌보미 만족도 평가 등 사용자별 주요 이용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앱을 통해 아이돌보미는 활동 일지를 편리하게 작성하고, 이를 이용 가정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내년 2월 말까지 단계별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도 정기 이용신청, 서비스 대기 가점 등록 등 일상적인 업무는 가능하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아이돌봄 통합업무관리시스템 개선으로 대기 기간을 예측하고, 긴급할 경우에도 직접 아이돌보미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통해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아이돌보미와 이용가정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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