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극장가는 애니메이션 경쟁…'겨울왕국2'·'신비아파트'·'프린스 코기'·'눈의 여왕4'

입력 2019-12-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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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겨울왕국2', '신비아파트', '눈의여왕4', '프린스 코기' 스틸컷)
(출처='겨울왕국2', '신비아파트', '눈의여왕4', '프린스 코기' 스틸컷)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애니메이션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극장가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안데르센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 시리즈 4번째 영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프린스 코기'가 개봉했다.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를 비롯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야말로 '겨울왕국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왕국2'는 '천만 영화'에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23일 현재 누적 관객수 1279만1957명을 기록 중이다. 개봉 한 달이 지나면서 점차 관객수가 빠지는 추세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극장에도 막바지 '겨울왕국2'를 보려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는 개봉 5일만에 누적 관객수 32만7648명을 기록하며 어린이 관람객을 찾아가고 있다.

도깨비 신비와 하리·두리 남매가 하늘도깨비 주비와 하늘마루 성을 지키기 위해 부활한 전설의 괴수 요르문간드에 맞서는 내용으로, '신비아파트'의 극장판 시리즈다.

24일 개봉한 '눈의 여왕4'는 사악한 눈의 여왕에 붙잡힌 남동생을 구하기 위한 주인공 겔다의 모험을 그렸다. 과거 적이었던 눈의 여왕과 겔다가 힘을 합쳐 사악한 왕에 대항하는 내용이 담겼다.

'눈의 여왕4'는 '눈의 여왕' 시리즈 전편을 봐야만 각 인물의 기존 관계와 감정선을 이해하기 쉽다. 미리 전편을 보지 않은 관객은 '눈의 여왕4'를 보기 전 시리즈 전편을 보는 것이 좋다.

같은 날 개봉한 '프린스 코기'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웰시 코기들을 소재로 했다. 실제로 여왕은 1944년 웰시 코기와 인연을 맺은 이후 그 자손들과 함께 해왔다. 웰시 코기들은 영국 왕실의 마스코트가 됐다.

'프린스 코기'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던 여왕의 '1등견' 웰시코기 렉스가 다시 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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