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제품 다변화로 제2의 도약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08-09-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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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1일 파트론이 세라믹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 다변화로 제2의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 9400원을 제시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은 현재 세라믹 원천기술을 토대로 안테나, 수정발진기, 유전체, 아이솔레이터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 및 확대중이고 카메라모듈부문은 국내 1위 휴대폰업체로서 물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최근 새로운 도약이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통상 세라믹 부품의 특징은 성장률이 여타 산업에 비해 높지 않고 첨단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 아니지만 원가 경쟁력을 갖춘 파트론의 경우 고수익성을 누릴 수 있고 제품간 시너지를 크게 누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의 주 고객은 휴대폰업계와 이동통신시스템 업계로 나눠지며 각 분야에서 상위 업체에 집중되어 있고 휴대폰 거래선에 안테나, 수정발진기, 카메라모듈 등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고객과 제품에서의 성장 정체를 신제품 추가를 통해 극복해 나가고 있어 향후 3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주당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이 기대되고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31.3%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 여타 부품업체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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