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의 팬들이 멤버 진솔의 발언을 지지했다.
25일 에이프릴 갤러리 측은 성명문을 통해 “멤버 진솔이 SNS를 통해 고통을 호소한 것에 대해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히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진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의상이나 달라붙는 의상 입고 춤추거나 뛰는 것 등 일부러 느리게 재생시켜서 짤 만들어서 올리는 것 좀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고충을 호소했다.
실제로 진솔을 비롯해 많은 여자 아이돌이 성희롱성 사진이나 게시글로 고충을 겪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자 아이돌의 직캠을 일부러 느리게 재생해 노출 부위가 부각된 사진을 커뮤니티 등에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진솔처럼 미성년자인 여자 아이돌 역시 성희롱성 게시글을 피할 수 없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에 에이프릴의 팬들은 자체 수집한 데이터와 제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성 게시물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갤러리 측은 “향후 멤버들을 비방할 목적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에이프릴 멤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오늘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프릴의 진솔은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19살이다. 15살 무렵인 2015년 에이프릴 미니 앨범 ‘Dreaming’을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