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신규 채용 대폭 확대

당초 500명에서 1000명으로 2배 늘려

LG전자가 하반기에 신규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당초 하반기에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채용규모를 대폭 늘려 1000명을 채용키로 했다.

올 상반기에 500명을 채용한 바 있어, 올해에만 총 150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1000여명을 채용한 것과 비교할 때 약 50% 이상 늘어난 규모다.

LG전자는 채용규모를 늘린 것에 대해 휴대폰사업 호조에 따른 신규 수요 인력을 채용하고, 시스템 에어컨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며, 우수한 R&D(연구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고유가, 환율변동, 경기침체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의 확보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

LG전자는 현재 하반기 신입사원 정시채용을 진행중이며, 오는 21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 인재채용 코너를 통해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2009년 2월 학사, 석사, 박사 학위 취득예정자 및 기 취득자는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또, LG전자는 지원예정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회사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정시채용을 통해 휴대폰, 디스플레이, 디지털가전 등 연구개발 분야와 품질, 구매 및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직군에 걸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LG전자는 9월말까지 서류전형을 완료하고, 10월에 직무적성검사와 각 사업본부 및 연구소별 면접을 거쳐 11월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 강돈형 인사팀장은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인재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LG전자는 지속적인 채용 확대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