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방지법은 악법"…오세라비 작가, 男 차별·편향 우려

입력 2019-12-26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폭력방지법 시행, 비판 여론도

(출처=T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출처=T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하 '여성폭력방지법')이 25일 자로 시행됐다. 2018년 12월 국회를 본회의를 통과한 지 1년 만의 시행을 두고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5일 작가 오세라비(본명 이영희)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여성폭력방지법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여성폭력방지법은 20대 국회 발의 최대 악법이다"라면서 "남성을 완전히 올가미에 건 성차별적이고 편향적인 법이다"라고 비판했다. 오세라비 작가는 2018년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를 출간하는 등 남성 역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여성폭력방지법 시행을 두고 오세라비 작가는 "폭력 가해자가 오직 남성임을 전제하는 법"이라는 점을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처벌 조항이 없다고 해도 강제성과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억울한 남성이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여성폭력방지법은 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국가의 책임을 명백히 하는 취지의 법이다. 여성폭력방지정책의 종합적·체계적 추진을 규정하며, 여성폭력 특수성을 반영한 피해자 지원시스템 및 일관성 있는 통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교과과정 내 폭력에방교육을 통해 성평등 의식 확산 등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0,000
    • +0.02%
    • 이더리움
    • 5,110,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2.57%
    • 리플
    • 2,610
    • +15.18%
    • 솔라나
    • 338,200
    • +1.17%
    • 에이다
    • 1,533
    • +4%
    • 이오스
    • 1,330
    • +17.18%
    • 트론
    • 285
    • +1.42%
    • 스텔라루멘
    • 743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2.01%
    • 체인링크
    • 25,570
    • +3.23%
    • 샌드박스
    • 907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