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시장 진출 10주년 행사 열어

입력 2008-09-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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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상트로(국내명 아토스)로 인도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 10주년을 맞았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0일, 인도 델리 타지(TAJ)호텔에서 임흥수 인도법인장, 인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사격) 아비납 빈드라(Abinabh Bindra), 기자단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인도시장 진출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8년 9월 상트로를 인도시장에 처음 출시한 이래 10주년을 맞이했으며 법인설립일인 1996년 5월 기준으로는 12주년이다.

현대차는 지난 1996년 5월 인도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그 해 12월 인도 제 1공장 기공식을 갖고 인도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그 후 17개월 만에 현지 전략차종인 상트로의 양산에 돌입, 1998년 9월 상트로를 처음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인도 부동의 자동차 수출 1위 및 인도 내수판매 2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2월, 30만대 규모의 제 2공장을 준공하며, 30만대 규모의 제 1공장과 함께 연산 6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췄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출시해 2008년 인도 '올해의 차' 전관왕을 차지한 신개념 소형차 ‘i10’의 돌풍과 상트로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23만4145대를 판매(내수 13만6194대, 수출 9만7951대), 전년 동기 대비 45.2%의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2007년 상반기에는 내수 10만925대, 수출 6만370대, 총 16만1295대를 판매했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안에 누적 수출 70만대를 포함해 총 누적 판매대수 200만대를 달성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지난 10년간 인도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자축하고 i10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카파(KAPPA) 엔진 모델을 장착한 i10으로 인도 뉴델리의 인디아게이트에서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까지 약 1만km를 완주하는 대장정을 기획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시장에서 i10의 선풍적인 인기를 반영하듯 인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인 아비납 빈드라(Abinabh Bindra)가 출발 깃발 기수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현대 모비스, 만도기계, 쉘(Shell), 브리지스톤, HSBC 등과 함께 하는 본 행사에서는 4대의 ‘i10’ 차량들이 10일, 1조는 뉴델리의 인디아게이트에서 출발해 현대차 첸나이공장까지, 2조는 터키-그리스-이태리-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체코-독일 등 9개국을 거쳐 9월 말, 최종 목적지인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에 도착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인도 뉴델리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총 10개국 1만km에 달하는 대장정을 완주하는 ‘i10’차량 중 1대는 10월 2일부터 개최되는 파리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지난 10년간 인도 고객에게 항상 최신기술, 최상의 제품을 제공한 결과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판매, 마케팅 강화를 통해 향후 1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 법인장은 “금일 출발하는 i10 KAPPA 대장정(i Drive to Paris)은 지난 7월 출시한 KAPPA 엔진의 내구성과 품질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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