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WTI 1.0%↑

입력 2019-12-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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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미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0.57달러) 오른 61.6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2분 현재 배럴당 1.1%(0.72달러) 상승한 67.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790만배럴 줄어들면서, 전문가가 예상했던 감소폭을 웃돌았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힘을 받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빨리 끝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더 빨리 서명을 할 것이며 협상을 끝났다. 지금 막 (협정문을) 번역 중”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값도 올랐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9.60달러) 오른 1514.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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