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10일 강원도와 MOU를 체결하고 강원도의 원재료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훼미리마트는 강릉, 태백, 횡성, 속초 등 청정 강원도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 옥수수, 흰우유, 유제품,약초, 복분자, 다래, 메밀, 들깨, 황태 등을 가공한 자체상품개발 및 전개에 대한 협력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단순히 지역상품을 공급받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상품을 현지 우수 중소기업과 본격적으로 공동개발 및 전개한다는 게회사측 설명이다.
내달 중순경에는 전국 전 점포에서 청정 강원 원재료를 가공해 자체 개발한 유제품, 흰우유, 음료, 차, 주류, 면류등 상품 20여종을 출시, 판매에 들어간다. 올 연말에는 전국 전점포에서 지역상품만으로 구성된 진열대를 설치해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다.
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 박재구 상무는 "지난 5월 중순에 출시한 훼미리마트 PB '제주애'는 식품 안전성면에서 '청정제주'라는 브랜드력에 힘입어 출시 3개월만에 6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청정 강원도'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우수 지역상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현재 강원지역에만 총 3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