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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베딩 전문 브랜드 소프라움이 업사이클링 아트 프로젝트 ‘구스 트리허그’를 진행한다.
소프라움은 ‘구스 트리허그’를 위해 재생 구스 충전재로 겨울철 추위 및 병해충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가로수 커버를 제작했다. 이 가로수 커버에는 소프라움이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백 투 더 소프라움’을 통해 수거한 재생 구스 충전재가 사용됐다. ‘백 투 더 소프라움’은 소프라움이 지난 10여년 간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획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백 투 더 소프라움은 장롱 속에 방치돼 있던 낡은 구스 이불을 수거해 세척, 분류작업을 거친 후 새로운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이다. 삼청로를 장식한 트리허그는 소프라움의 캠페인을 통해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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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책임 있는 다운 기준) 인증을 획득해 동물복지와 환경보호를 위한 책임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움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이에 소프라움은 이번 프로젝트의 장소를 다양한 연령대의 유동인구가 있는 삼청로로 선정했다.
업사이클링 아트 프로젝트 ‘구스 트리허그’는 1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종로구청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지난 10월 창덕궁 인근 동네 골목길과 주변 문화재 풍경을 주제로 열린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수상작으로 채워지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이다. 가로수를 물들이는 아기자기한 작품에서 보이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삼청로의 고즈넉한 정취와 알록달록한 재생 구스 트리허그의 조화는 연인들을 위한 연말연시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을 것이다.
소프라움 임직원들은 성탄절을 앞둔 24일, 삼청로 거리로 직접 나와 구스 트리허그 설치에 참여했다. 약 80여 그루의 가로수에 커버를 직접 설치해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에 유광곤 소프라움 부문장은 “올해 첫 시작을 알린 백 투 더 소프라움 캠페인에 대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삼청로 업사이클링 아트 프로젝트 구스 트리허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소프라움은 구스베딩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앞으로도 사회 공익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구스다운에 새로운 가치를 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는 의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