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딸, '아버지 이미지 무단사용' 中 식당체인 상대로 348억원 소송

입력 2019-12-27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중국신문망 웨이보 캡처)
(출처=중국신문망 웨이보 캡처)

이소룡(브루스 리)의 딸이 자신의 허락 없이 이소룡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로고로 사용한 중국 식당체인을 상대로 348억 원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소룡의 딸인 섀넌 리가 운영하는 기업 '브루스 리 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 '전(眞)쿵푸'가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2억1000만 위안(약 348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소장에서 이소룡의 딸 섀넌 리 측은 전쿵푸가 이소룡의 영화 속 유명 쿵푸 자세와 유사한 이미지를 15년간 로고로 사용해왔다며 전쿵푸 측에 즉시 해당 로고 사용을 중단하고 해당 로고와 이소룡이 무관함을 설명하는 매체 광고를 90일 연속 게재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쿵푸 측은 "국가상표국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권한을 준 것이며 우리는 이미 15년간 써왔다"고 주장했다.

결국 양측의 시비는 법정에서 가리게 될 전망이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전쿵푸는 1990년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문제가 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에 600개가 넘는 체인점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11,000
    • -3.91%
    • 이더리움
    • 4,400,000
    • -5.98%
    • 비트코인 캐시
    • 477,600
    • -9.8%
    • 리플
    • 621
    • -6.33%
    • 솔라나
    • 184,200
    • -7.67%
    • 에이다
    • 521
    • -9.55%
    • 이오스
    • 718
    • -9.69%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00
    • -12.84%
    • 체인링크
    • 18,180
    • -6%
    • 샌드박스
    • 403
    • -9.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