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막걸리 애주가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막걸리협회 임원진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규선 막걸리협회 회장 등은 이 총리가 재임 동안 보여 준 막걸리 사랑에 대해 한국막걸리협회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총리는 그동안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날 때마다 소통의 도구로 막걸리를 이용해 ‘막걸리 총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총리는 공관에서 열리는 만찬 시 전국 약 94종의 막걸리를 사용하고, 주빈의 출신지 막걸리를 만찬주로 선정해 대접해 왔다.
또 올해 10월 일본 방문 시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정성껏 포장한 포천 이동막걸리를 선물하는 등 외교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했다.
올해 3월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는 몽골을 공식 방문한 이 총리를 초청한 공식 환영 만찬에서 건배주로 이 총리의 고향인 전남 영광 ‘대마할머니막걸리’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