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전시 뒤 기념촬영 (사진제공=삼표)
삼표그룹이 청각장애인들의 도자기 전시를 위해 정제된 석탄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7일 삼표그룹은 전날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 당진공장에서 기부한 석탄재를 활용해 만든 도자기 150여 점이 한국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에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도자기는 청각장애인들이 석탄재 점토를 빚어 만든 것이다.
삼표그룹은 '석탄재 활용 소지(흙) 개발 시범사업' 일환으로 석탄재를 지원했다. 한국동서발전과 삼표그룹, 사회적 기업 인아트가 청각장애인의 자립심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워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당진공장에서 정제된 석탄재는 시멘트 부원료로 쓰이며 인체에 무해한 순환자원이다. 지난달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에서 '안정성 문제 없음' 판정을 받았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순환자원인 석탄재에 대한 인식 개선이 기대된다”며 “제품·강점을 활용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