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차기 행장 최종후보군 3인 확정

입력 2019-12-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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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욱ㆍ김윤국ㆍ임성훈 부행장보…내년 하반기 중 최종 결정

DGB금융지주는 27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군을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임추위는 지난 1월 DGB금융지주 회장인 김태오 회장을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으로 결정한 이후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절차 수립을 진행해왔다.

CEO육성프로그램은 지주 및 은행의 이사회 구성원 전체가 직접 참여해 차기 은행장후보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했다.

지난 23일에는 지주와 은행의 사외이사 전원이 모여 프로그램 운영전반 및 19명의 후보자 개개인에 대한 리뷰를 하고 최종후보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3명의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병욱 부행장보는 IT분야 전문가로 지주 디지털혁신본부장 및 은행의 IMBANK 본부장을 역임하며 모바일 채널 상호 간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윤국 부행장보는 지주 경영혁신본부장 및 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고 다년간의 영업점장 및 지역본부장 경험과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임성훈 부행장보는 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대형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지자체 금고 쟁탈전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지역의 금고지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상기 최종후보군은 2020년 6월까지 심화 과정인 2단계 CEO 육성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그룹 임추위는 해당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차기 은행장 최종 내정자를 선임하게 된다.

서인덕 임추위 의장은 “CEO육성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록·관리해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육성 및 승계절차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그 과정에서 지주 및 은행의 이사회 구성원들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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