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017년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 총 11곳 2675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 중 수도권은 △서초염곡(300가구가구) △송파방이(138가구) △도봉창동(48가구) △수원화서(500가구) △인천논현(238가구) △국토지리정보원(236가구) △파주출판(150가구) △부천원종(323가구)으로 총 8곳 1933가구다. 지방권은 △대전대흥(150가구) △사천선인(442가구) △전남담양(150가구)로 총 3곳 742가구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는 △청년 창업가 등의 직주근접을 위한 서비스·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 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부담 완화 및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총 3가지의 일자리 특화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업지원주택 6곳과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3곳,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2곳은 청년 등의 주거수요, 창업지원시설 등 일자리 연계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창업지원주택으로 선정된 곳 중 수원화서는 화서역과 3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2000㎡ 규모의 창업지원센터와도 연계돼 창업여건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주 출판단지 내 위치한 파주출판(150가구)은 문학·출판 등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주거·업무 공간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의 일자리와 연계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별 여건에 부합하는 지원주택을 발굴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훈 공공주택총괄과 과장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확대와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향후 입주자모집 시 마이홈 홈페이지 등에 정책 브랜드를 병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