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지역주민 에너지전환 성공사례 30선 발간

입력 2019-1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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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상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상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대전시는 '스마트제로에너지시티 3050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임대주택, 경로당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공기업, 지역사회, 지역 기업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며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자급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 주도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민 공동체인 '세종절전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파트 공용부문과 전용부문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하고 절전교육과 절전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주민의 참여를 유도, 생활 속에서 절전을 생활화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이 정부주도 정책에 머물지 않고 지역주민·시민이 주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에너지전환 성공사례들이 확산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추진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우수 사례 30개를 선정해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상' 책자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책자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시민과 지자체가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전환 성공사례들을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사례집은 △주민참여형 사례 △지역특수성 반영 사례 △에너지복지 실현 사례 △개발이익 나눔 사례 △수요관리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례 △신기술 도입 사례 △제도개선 사례 등 총 7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각 사례는 사업 추진배경, 갈등 극복사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함께 담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에너지정보소통센터에서 e-book으로 누구든지 내려받기가 가능하다"며 "내년에는 지자체, 공공기관 외에도 학교, 기업 등 대상을 확대해 국민이 주도하는 에너지전환 우수사례를 선정·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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