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경영권 분쟁 심화 예고한 한진칼ㆍ한진칼우 주가 향방은?

입력 2019-12-30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30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에이치엘비 #삼성전자 #한진칼 #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27일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4%(6000원)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가 1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마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9%(1100원) 오른 5만65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1.27%(1200원) 오르며 9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상승세는 기관의 매수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4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이 같은 기간 매수우위를 보이며 주가를 받치고 있다. 27일에도 기관은 삼성전자를 342억 원어치 사들였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끝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이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진칼의 경우 27일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4%(1100원) 오르며 3만9800원을 기록했고 한진칼우는 18.93%(9600원) 오른 6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입장 표명으로 시작된 경영권 분쟁 조짐은 모자(母子)간의 다툼으로 번지며 일파만파 커지는 모양새다.

재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외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한진그룹 오너 일가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회동을 하기 위해 이 고문 자택에 모였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언쟁 끝에 집안 집기가 부서지는 등의 소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머니인 이 고문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누나인 조 전 부사장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말싸움을 벌이다 기물을 파손하는 등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향후 경영권 다툼은 더욱 혼조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주가도 출렁일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2월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셀트리온은 27일 증시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1.66%(3000원) 오르며 18만4000원을 기록했다. 기관이 1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27일 마감했고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매수세도 동시에 끝났다. 하지만 27일에만 개인 투자자들이 16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31,000
    • +0.17%
    • 이더리움
    • 4,766,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0.14%
    • 리플
    • 2,054
    • -6.25%
    • 솔라나
    • 359,700
    • +1.47%
    • 에이다
    • 1,491
    • -3.99%
    • 이오스
    • 1,086
    • -0.82%
    • 트론
    • 298
    • +3.11%
    • 스텔라루멘
    • 707
    • +15.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2.02%
    • 체인링크
    • 24,900
    • +5.69%
    • 샌드박스
    • 627
    • +18.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