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젤 타퍼 (사진제공=이브자리)
겨울철 기능성 침구류의 인기가 높다고 이브자리가 30일 밝혔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의 기능성 침구류 판매율은 동년 하절기(6월~8월) 대비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침구 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면서 동절기에 수요가 더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기능성 침구는 극세사, 거위털 이불 등 특수 제작되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침구류다. 이브자리 장준기 수면환경연구소장은 “불면증 환자 증가와 수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기능성 침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기능성 침구류를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브자리 ‘라이젤 타퍼’는 지난 2014년 출시 뒤 단 한 번의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누적 판매 3만 개를 돌파했다. 이브자리가 국내 독점 제작하고 있는 엑스폼(X-foam) 소재의 라이젤 타퍼는 높은 열전도성으로 ‘엉뜨타퍼’라는 별칭도 얻었다. 우레탄폼이나 라텍스에 비해 통기 기능이 우수해 돌침대나 난방 기기 위에 깔고 사용해도 쉽게 온기가 전달되며 수면 중 발생하는 열과 땀을 빠르게 배출한다.
라이젤 타퍼는 다른 소재의 타퍼보다 1/3가량 가볍다. 얇은 1000겹의 레이어를 X자 형태로 쌓아 정교하게 제작돼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