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 )
'탈' 잘츠부르크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24)에 이어 엘링 홀란드(19)도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났다. 목적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19세 공격수 홀란드와 2024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몸값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이적료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에 따라 2100만 유로(약 272억 원)에 주급은 15만 유로(약 1억9400만 원)"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관심받은 유망주 중 하나다.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를 치르며 8골을 기록했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도 14경기 동안 16골 터뜨렸다. 컵 대회 등을 포함하면 홀란드는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총 2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폭발시켰다. 신예 골잡이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도르트문트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 이름값을 하는 구단들도 홀란드를 탐냈지만, 그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홀란드는 내달 3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시작되는 도르트문트의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