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세계 최초 말(馬) 전용 패치타입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 성공

입력 2019-12-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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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가 세계 최초로 AI 기반 말(馬) 전용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일본 및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 말 6000만필 규모, 3000억 달러(약 350조원)인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5년 성우(成牛, 다 자란 소)용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에 이어, 3년 이상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송아지, 양 전용 캡슐, 그리고 최근 말의 건강상태 모니터링 및 질병관리에 특화된 말(馬) 전용 패치타입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성우에서 송아지, 그리고 양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 개발로 축적된 가축 생체 빅데이터가 있기에 가능했다. 또한 적극적인 R&D 투자유치를 통해 말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성공과 해외 시장 진출 소식을 알리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반추동물인 소와는 달리 비반추동물인 말의 헬스케어를 위해 유라이크코리아는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패치타입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며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패치타입 말 헬스케어 제품은 질병 사전예측과 활동량 체크를 통해 말들의 컨디션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서 일본에 곧 수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말은 약 6000만 필로 미국, 멕시코, 중국, 브라질, 몽골 포함 글로벌 말 산업 시장의 가치는 약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그 중 1330억 달러(한화 약 155조)로 추정되는 프리미엄 마(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을 무대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말은 사람과 깊이 교감하는 동물이지만 정작 말의 컨디션을 속속들이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말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말 건강 및 사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한 차원 높은 동물 복지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축 종 구분 없이 전세계 가축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한 발 앞선 첨단 ICT 기술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해외 축산시장 진출 및 다각화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라이크코리아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라이브케어 유럽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2020년에는 세계 각지에 자리잡은 해외 법인들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구제역,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등 각종 가축질병 빅데이터를 5억건 이상 보유한 세계 유일한 가축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다. 글로벌 IT 기업인 소프트뱅크그룹 본사와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 호주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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