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이달부터 상도전통시장 인근 상도로에 시간제 주차허용구간을 실시한다.
30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평소 주차 수요가 높은 상도전통시장 약 100m 이내 왕복 8차선 대로변 중 차로폭이 여유로운 구간에 주차를 허용함으로써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동작구는 7월부터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 수렴 및 현장조사를 통해 노상주차장 조성에 대한 주민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동시에 소상공인의 영업활동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경찰서 및 소방서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9월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의 최종 규제 심의를 거쳐 도로 여건과 설치ㆍ관리 매뉴얼에 맞는 교통안전 시설물 공사를 완료했다.
기존에는 명절 전후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 주차를 허용했으나 이달부터는 매일 정오부터 2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허용 시간을 확대했다.
적용 구간은 상도로 327부터 상도로 313까지 약 150m로 차량 25대가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주민들의 교통 안전과 차량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주차 허용구간 및 시간 외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다.
김필순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시간제 주차허용 구간 실시로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동시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공간 확대 추진으로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차관리과(02-820-926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