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달라지는 제도] 은행 신예대율 규제 적용…주택연금 가입 '60→55세'로

입력 2019-12-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부터 은행의 예대율 산정 때 가계대출의 가중치는 15% 올라가고 기업대출은 15% 내려간다. 주택연금 가입연령 기준은 현행 60세에서 55세 이상으로 완화된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은행 자금이 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예대율 산정 시 가계대출 가중치를 100%에서 115%로 상향 조정하고 법인 대출의 경우 100%에서 85%로 하향 조정한다. 예대율은 원화 예수금 대비 원화 대출금 비율로 현재 이 비율이 100%가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가계대출이 많은 은행의 경우는 예금을 늘려야 한다.

내년 1분기 중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이 현행 만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부부 중 연장자)으로 완화된다. 주택연금은 고연령층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기간 매달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이다. 정부는 은퇴자의 소득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 가입 연령을 낮추기로 했다.

내년 1월 중 미취업 청년·대학생을 위한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youth)'가 출시된다. 만 34세 이하의 대학생, 미취업청년 또는 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인 자)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자가 대상이다. 최대 1200만 원 한도에서 연 3.6~4.5% 금리로 지원한다. 취업준비를 위해 휴학 또는 졸업유예 중인 경우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8월부터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에 대한 진입·영업행위 규제, 소비자 보호 제도 등이 도입된다.

내년 하반기 중 개인신용평가 체계가 등급제(1~10등급)에서 점수제(1~1000점)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회사는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등에게 신용등급이 아닌 개인신용평점만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인이 보유한 여러 카드사의 포인트를 통합해 한 번에 은행계좌로 이체해 현금화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05,000
    • -3.08%
    • 이더리움
    • 2,762,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7.73%
    • 리플
    • 3,334
    • +0.6%
    • 솔라나
    • 182,600
    • -2.56%
    • 에이다
    • 1,039
    • -4.5%
    • 이오스
    • 738
    • +0.14%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4
    • +5.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90
    • +1.43%
    • 체인링크
    • 19,300
    • -3.26%
    • 샌드박스
    • 407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