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가 외국인에 매수세에 2200선을 내주고 219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4포인트(0.30%) 내린 2197.6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07%) 내린 2202.62로 개장해 등락하다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5억 원과 1938억 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28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하락세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98%), 삼성전자우(-0.66%), 현대모비스(-0.58%), 셀트리온(-1.63%), 포스코(-0.84%) 등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증권(-1.43%), 전기·전자(-1.11%), 은행(-0.83%), 기계(-0.57%), 금융업(-0.5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9포인트(1.30%) 오른 669.8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0.82포인트(0.12%) 오른 662.06으로 출발했다.
개인이 797억 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억 원, 360억 원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99%), 제약(1.93%), 기계/장비(1.75%), IT 부품(1.71%), 제조(1.70%), 일반전기전자(1.67%)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CJ ENM(0.57%), 스튜디오드래곤(2.53%), SK머티리얼즈(0.98%), 파라다이스(2.07%), 메디톡스(0.30%)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