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PB(프라이빗뱅커) 양성과정’을 도입해 종합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신설한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을 통해 지난달 14명의 ‘제1기 유진챔피언 PB’를 배출했다. 앞서 종합자산관리에 특화된 전문 PB를 양성하기 위해 2월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을 도입한 바 있다.
교육생은 현장 영업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PB 중 희망자에 한해 신청서를 받은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교육생은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간 △거시경제 분석 및 전망 △금융상품 △세법 △재무설계와 같은 자산관리 분야부터 △설득기법 △교양강좌 △마케팅 트렌드 등 세일즈 스킬 분야까지 총 90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은 2년 단위 프로그램이다. 1년은 PB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전문 교육 위주로, 향후 1년은 이들이 실제 종합자산관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내년부터는 ‘유진챔피언 PB 1기’를 주축으로 종합자산관리 분야 영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유치 활동에 동행해 영업, 세일즈 자료 지원, 맞춤형 상품 제공 등을 수행한다. 2기 양성과정은 2021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규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지점의 수익구조가 주식영업에서 종합자산관리로 전환하는 추세에 발맞춰 리테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을 도입하게 됐다”며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