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항공기 성능 계산 프로그램인 OPT를 이달부터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OPT는 항공기 제작사에서 만든 응용 프로그램의 형태로 태블릿 PC에서 활용할 수 있다. 조종사가 기상, 바람, 중량 등의 운항 조건을 입력하면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운항 중 각 조건에 맞는 성능을 각각 찾아내 직접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했으나 OPT에는 조건을 입력하기만 하면 내재한 데이터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계산된 값을 얻을 수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2017년 항공기를 운항할 때 필요한 각종 운항 교범과 문서를 개인 태블릿 PC에 전자화해 저장하는 '전자식 운항 교본'(EFB)을 도입하고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장착해 운항 정보의 효율성을 높였다.
내년에는 본사가 위치한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에 1600평 규모로 종합통제센터를 포함한 자체 훈련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