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검찰내부 통렬한 자기반성 필요…충돌 자제 한국당 지도부에 박수"

입력 2019-12-31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국회 통과와 관련해 "견제받지 않는 권력기관을 해체하기 시작한 데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해를 넘기지 않고 공수처 설치를 매듭지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검찰개혁의 산봉우리가 아직 더 남아있지만 한 고개를 무사히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큰 충돌 없이 법안을 처리했던 것도 다행"이라며 "연말연시 분주한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극단적 충돌을 자제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성숙한 결단에 큰 박수를 보낸다. 민주주의의 일보전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의 큰 숙원"이라며 "독단과 특권에 의존한 권력정치의 낡은 굴레를 던지고, 투명하고 공정한 권력기관 시스템을 구축하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검찰 내부의 통렬한 자기반성과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낡은 외투를 벗고 따뜻한 국민의 검찰로 태어나길 바란다. 국민의 검찰을 다시 만드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87,000
    • -0.39%
    • 이더리움
    • 4,633,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64%
    • 리플
    • 3,011
    • +0.7%
    • 솔라나
    • 197,500
    • +0.3%
    • 에이다
    • 611
    • -0.49%
    • 트론
    • 404
    • -1.94%
    • 스텔라루멘
    • 354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10
    • +0.2%
    • 체인링크
    • 20,420
    • +0.29%
    • 샌드박스
    • 198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