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6단지 안전진단 통과…목동 재건축 단지 중 '첫 사례'

입력 2019-12-31 11:12 수정 2019-12-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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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1~3단지 종상향 등 호재 이어져…목동 재건축 '탄력'

목동 신시가지 6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 통과했다. 재건축을 준비 중인 목동 신시가지 단지 중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은 처음으로, 목동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1일 정비업계와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6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로 단지의 노후도ㆍ구조적 안전성 등을 따져 재건축이 필요한지를 판가름하는 절차다. 총 5개(A~E)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A~C등급은 유지ㆍ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분류된다.

목동 6단지는 D등급을 받으면서 조건부 재건축 가능 판정을 받았다. 목동 재건축 단지 중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은 6단지가 처음이다.

최근 양천구 목동 재건축의 걸림돌이었던 1~3단지 종상향 문제가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까지 나오면서 목동 재건축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1985~1988년까지 목동과 신정동에 걸쳐 14개 단지, 약 2만7000가구가 조성됐다. 1~7단지는 1985년, 8~10단지와 13ㆍ14단지는 1987년, 11ㆍ12단지는 1988년에 지어져 모두 재건축연한(30년)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14개 단지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9단지와 13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상태다.

다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앞서 정밀안전진단(1차)에서 D등급을 받았던 서울 구로구 오류동 동부그린 아파트가 최종 진단에서 유지보수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으로 안전진단 통과가 ‘하늘의 별따기’인 데다 정치적인 요인까지 개입되는 경우가 있다”며 “최종 통과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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