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해돋이(해맞이) 축제 추천…‘경자년’ 여기서 맞이하세요!

입력 2019-12-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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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 모습. (연합뉴스)
▲2004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 모습. (연합뉴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아침을 하루 앞두고 전국 해돋이(해맞이) 축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얀 쥐의 해' 경자년 새해를 2020년 해맞이 축제와 함께 활기차게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 마포구는 2020년 쥐띠 해를 맞아 하늘공원에서 구민의 안녕과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2020 하늘공원해맞이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의 대표적 해돋이 명소이자 자연 생태공원인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하늘공원해맞이행사'는 2004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다. 2019년 1월 1일 해맞이행사에는 2만5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새해 소원지쓰기, 전문공연단의 새해 희망 신명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덕담 나누기, 일출 감상, 대북 타고 체험 등이 이어진다.

강원도 속초해면 일원에서는 '2020 속초 해맞이 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2020 속초 해맞이 축제'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관내 청소년 공연팀과 속초뮤직인(세미클래식), 이준상(레인보우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열린다. 2020년 1월 1일 0시에는 약 5분간 새해를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며, 오전 6시 30분부터 속초시립풍물단의 대북·모듬북 공연, 라클라쎄의 성악 공연 등을 통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가훈 및 휘호 무료 써준기', '2020 주사위 굴리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NH농협은행과 속초애향클럽이 함께하는 떡국 떡, 온음료 나눔, 지역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2018년 1월 1일 강원 강릉시 정동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맞이를 보며 새해 소원을 빌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1월 1일 강원 강릉시 정동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맞이를 보며 새해 소원을 빌고 있다. (연합뉴스)

강릉 정동진에서는 정동진 해맞이 축제 '모래시계회전식' 2020이 개최된다.

정동진 해맞이 축제는 모래시계회전식과 함께 불꽃놀이로 희망의 새해를 열게 되며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과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정동진의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 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다.

경포해변에도 31일 오후 9시부터 관광객과 함께하는 퀴즈쇼, DJ 공연,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일출 시간에는 대북 공연, 가수 공연,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새해를 맞이한다.

땅끝마을 해남에서는 '땅끝 해넘이해맞이축제 2020'이 열린다. 31일 일몰 때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해남 땅끝마을에서 경자년의 첫 태양을 맞는 행사다.

이날 버스킹 공연에 이어 밤에는 소원띠 달집태우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전망대 봉수점화, 해넘이 제례, 축하공연 및 초대가수 공연, 땅끝음악회 및 어울마당, 달집 태우기, 풍등 날리기 등 행사가 펼쳐진다.

일출 행사로는 띠배 띄우기, 해맞이 징치기 등이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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