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국립민속박물관)
경자년 새해가 밝으면서 흰 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오늘(1일) '하얀 쥐의 해'가 시작됐다. 하얀 쥐는 쥐 중에서도 우두머리 쥐로 매우 지혜로운 동물로 묘사된다. 하얀쥐는 특히 사물의 본질을 꿰뚫으며 생존 적응력까지 더해진다.
쥐는 각종 병균을 인간에게 옮기고 다닌다는 점에서 해악성이 강조되지만 전통적으로는 서생원으로 불리는 등 여러 측면에서 똑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십이지 중 가장 꼭대기에 위치할 수 있던 이유도 나름의 잔꾀를 발휘한 덕분이다. 경주에서 소의 머리 위에 있다가 마지막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는 이야기다.
쥐 중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여겨지는 하얀 쥐의 해 경자년에 기존에 있는 갖가지 편견을 깨부술 수 있는 한 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