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도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배달 업체 ‘바로고’ 라이더가 주문받은 이마트24를 방문해 배송해 주는 식이다.
이마트24는 1일부터 다양한 상권에 있는 전국 35개 직영점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달서비스는 우선 직영점으로 진행되지만 판매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 효율성 향상 방안을 도출한 후 배달 대상상품, 운영 방식 등 가맹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 올해 1분기 내 배달 수요가 있는 가맹점부터 차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간편 간식, 디저트, 우유, 음료, 과자류, 라면, 생활용품 등 70종과 1월 대표 행사상품(1+1, 2+1) 50종 등 총 120종의 상품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 배달 가능 상품 및 행사상품은 매월 1일에 변경된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 시스템)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의 반경 1.5㎞ 이내에 있는 이마트 24가 요기요 앱에 노출되고, 검색된 매장을 통해 고객들은 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곳에서 배달받을 수 있다.
최소 1만 원 이상 결제 시 배달할 수 있고, 배달 비용은 3000원이다. 고객들은 요기요 앱에서 상품 및 배달비용을 결제할 수 있으며,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이성민 이마트 24 팀장은 “요기요, 바로고와 손잡고 35개 직영점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를 선오픈 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가맹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 올해 1분기 내 가맹점에 차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배달서비스 도입을 통해 이마트24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가맹점의 추가 매출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