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LG화학에 대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최근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그러나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08년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8배, 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EV/EBITDA) 3.2배인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의 경우 석유화학부문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편인 반면 2차전지와 편광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분기 수준의 영업실적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한편 하이브리드 전지는 2009년 2분기 중 현대자동차(4000대분) 공급, 특히 미국 자동차 메이커 GM과의 공급계약에 관해서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 부문이 향후 동사의 성장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