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제공=한국투자증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향한 시작이다”며 “지속 성장 가능 시스템 구축ㆍ미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일문 대표는 “2019년 우리는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모두가 함께 이룩한 성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말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틀을 마련했다”며 “리테일은 상품 중심의 AM 질적 성장과 금융센터 중심의 법인 커버리지를 강화해야 하며, 새로운 성과보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홀세일 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 분야 강화 및 영업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IB와 PF는 경쟁 심화와 규제를 넘을 수 있는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했다. 운용부문은 전문성 강화를 요구했다. 해외사업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향후 미래는 금융 수요층 변화에 대한 대응, 해외 사업 확대, 신규 수익원 확보 이 세가지에 달려있다”며 “빠른 고령화와 밀레니엄 세대의 금융 소비자 본격화에 대비해 리테일그룹, DT본부 및 IT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상품 및 플랫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