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 2020서 차별화 OLED 기술 공개

입력 2020-01-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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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기간 중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특별 전시관 마련

▲CES 2020 LGD의 OLED로 구성된 항공기 일등석 공간 이미지.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CES 2020 LGD의 OLED로 구성된 항공기 일등석 공간 이미지.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 전시회 기간 동안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했다. 슬로건은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LG디스플레이(Your Lifestyle with LG Display)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의 확장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항공기, 일반 가정과 호텔, 사무실, 상업시설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의 특성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활용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OLED로 비행 공간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준다. 항공기 내부의 유선형 벽면에 맞춰 55인치 OLED 비디오월을 설치, 좁고 폐쇄적인 공간을 개방감으로 채웠다.

이외에도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는 몰입감 높은 곡면형 화면으로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는 65인치 밴더블(Bendable) 개인용 디스플레이, 보다 손쉽게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13.3인치 P-OLED(Plastic OLED) 디스플레이 등이 전시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사운드 기능을 보다 진화시킨 ‘시네마틱 사운드 OLED’ 기술을 선보인다.

77인치 월페이퍼 시네마틱 사운드 OLED는 진동을 만들어내는 익사이터(Exciter)를 필름으로 대체해 종이처럼 얇은 패널 한 장만으로 생생한 화질과 화면 일체형 사운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호텔 로비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을 미디어 아트 조형물도 최초로 공개한다. 파도처럼 휘어진 복합곡면의 55인치 OLED 8장으로 구성한 위빙(Weaving)은 OLED의 혁신과 가능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OLED는 거실 인테리어도 바꾼다. 공간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설치하여 필요할 때만 아래로 내려 사용 할 수 있는 65인치 UHD 롤다운 OLED TV는 공간 활용도를 높여 스마트 홈 인테리어의 차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5, 65, 77, 88인치 OLED TV 에 이어 안방 등 작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48인치 OLED TV를 최초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다.

LG디스플레이의 터치 기술이 접목돼 사용 편리성이 높아진 디스플레이 제품은 교육/업무/상업 공간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55인치 투명 OLED에 터치가 적용된 디지털 쇼케이스는 실물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현실감 있게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터치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상점뿐 아니라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자연스럽게 공간에 녹아 드는 디자인으로 사용 가치뿐 아니라 심미적인 가치도 극대화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 자동차용 POLED제품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자동차용 POLED제품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올해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는 자동차용 P-OLED제품의 경우 △14인치 계기판(Cluster) △12.3인치 정보 디스플레이 2장 △12.8인치 컨트롤패드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커버글라스에 붙여 자연스러운 곡면 디자인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이외에도 조명, 전방 배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간단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12.3인치의 투명 OLED디스플레이, 차량 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는12.8인치 롤러블OLED 디스플레이도 전시된다.

저온다결정실리콘(LTPS)기반의 초대형 35인치 대시보드용 LCD 제품의 경우, 하나의 UI를 띄울 수도 있지만, 화면을 분할해 계기판과 정보디스플레이, 조수석 탑승자를 위한 화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앞세워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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