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현장 누빌 ‘서울119 인명구조견’ 새로 배치

입력 2020-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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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을 누빌 새로운 인명구조견 ‘태양’과 ‘태주’ 두 마리의 인명구조견을 서울119특수구조단(특수구조대)에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배치했다. (사진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을 누빌 새로운 인명구조견 ‘태양’과 ‘태주’ 두 마리의 인명구조견을 서울119특수구조단(특수구조대)에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배치했다. (사진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을 누빌 새로운 인명구조견 ‘태양’과 ‘태주’ 두 마리의 인명구조견을 서울119특수구조단(특수구조대)에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배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2013년 6월 도입 인명구조현장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해 온 ‘모란’과 ‘맥’은 지난해 12월 30일 퇴역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분양됐다.

119특수구조대에 새로 들어온 인명구조견 ‘태양’과 ‘태주’는 인명구조견 핸들러 전문훈련과정에 함께 참여해 수료했으며 국가공인2급(산악) 인명구조견 자격을 취득했다.

‘태양’과 ‘태주’는 중앙119구조본부에서 2주간 전문훈련과정을 통해 산악수색 실습, 재난붕괴수색 실습 등 재난현장 인명검색에 필수적인 기술을 익혔다. 이들 인명구조견과 함께할 핸들러 2명도 전문훈련과정에 참가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붕괴매몰 현장, 주ㆍ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 인명탐색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태양’과 ‘태주’를 포함한 ‘비호’ 등 총 3마리의 인명구조견을 보유ㆍ운용하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지금까지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의 일원으로서 각종 재난현장에 투입,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기여해 왔다”며 “태양과 태주 또한 앞으로 재난현장에서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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