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안전한 수술법 및 전문적인 사후관리가 중요

입력 2020-01-03 11:40 수정 2020-01-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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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성형수술 상담이 증가하는 시기다. 그중에서도 눈이나 코처럼 외부로 노출되는 신체 부위는 물론, 일정 기간 회복이 필요한 가슴성형의 경우, 겨울철 문의가 더욱 증가한다. 덥고 습한 여름에 비해 수술 후 관리가 용이하고, 수술 부위 노출도 최소화할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계절적, 환경적 영향을 덜 받으면서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수술 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요즘에는 보형물 가슴성형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에 앞서 정확한 수술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및 분석을 기반으로, 수술 방법부터 보형물 종류 등의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 근래에는 보형물의 종류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매끄러운 표면과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인 라운드 스무스, 미세하고 매끄러운 표면을 지닌 벨라젤 마이크로텍스쳐,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한 모티바 등이 대표적이다.

절개 방식은 크게 ‘내시경 겨드랑이 절개법’, ‘가슴 밑선 절개법’, ‘유륜 절개법’으로 구분된다. 먼저, 내시경 겨드랑이 절개법은 흉터가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시간이 짧아 회복이 빠른 편이나, 수술 직후 팔 움직임이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가슴 밑선 절개법은 시야 확보로 보형물을 바르게 위치시킨다. 수술이 비교적 간단한 편에 속하며, 수술 시간도 단축된다. 다만, 누웠을 때 흉터가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유륜 절개법은 특수한 케이스에 적용되는 수술법이다.

더불어 보형물은 근육 위치를 기준으로 삽입 방법이 나뉜다. 먼저, 가슴 근육인 대흉근 아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촉감 측면에서 우수하며, 모유 수유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어 대흉근 위, 유선 조직 아래 보형물을 삽입하는 경우는 가슴 처짐이나 특수한 경우에 주로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정재연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수술 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후관리다. 환자의 빠른 회복과 함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개인별 맞춤형 사후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이는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꼼꼼히 살펴보기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엘러간 보형물 사태로 인해 가슴성형을 생각하는 환자들의 고민도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보다 안전한 보형물 선택을 통해 심미적인 만족감을 끌어올리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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