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경 고등과학원 신임원장. 고등과학원 제공
고등과학원은 최재경<66ㆍ사진> 고등과학원 수학부 명예교수를 8대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3년간이다.
최 신임 원장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항공대(포스텍) 수학과,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역임했고 2006년부터는 고등과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1995년에는 한국과학상을 받기도 했다.
최 원장은 "호기심의 최전선인 고등과학원은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나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소(IHES)와 같은 순수 기초과학의 메카를 지향한다"면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에서 선도적인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